LG유플, CJ헬로 인수 마무리…유료방송 시장 점유율 2위
SBSCNBC | 2019-12-15 15:57:49
SBSCNBC | 2019-12-15 15:57:49

이번 인수로 LG유플러스·CJ헬로 유료방송 시장 합산 점유율이 KT에 이어 2위로 올라섰습니다.
과기부는 핵심 쟁점인 LG유플러스의 CJ헬로 알뜰폰 사업분야 인수와 관련해서는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매제공 대가 인하 등 조치를 취하도록 조건을 부과했습니다.
통신분야 심사에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가 통신시장의 경쟁을 심각하게 저해하지 않는다고 보고 주식취득을 인가하기로 했습니다.
인가조건을 보면 LG유플러스가 출시하는 주요 5G·LTE 요금제에 대해 알뜰폰 사업자에게 최대 66%까지 인하한 가격으로 도매제공 하도록 했습니다.
도매제공은 일반 소비자가 아니라 알뜰폰 사업자에게 제공된다는 의미로, 이 경우 LG유플러스의 5만5천 원 5G 요금제는 알뜰폰 사업자에게 3만6천300원에 제공됩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결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습니다.
CJ헬로 인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CJ헬로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CJ헬로는 자사 네트워크에 5년동안 6천200억 원을 투자해 케이블 서비스 품질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정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해준 데 대해 환영한다"며 "과기부 요구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로 LG유플러스·CJ헬로 유료방송 시장 합산 점유율은 상반기 기준 24.72%로 KT(IPTV)와 KT스카이라이프 31.31%에 이어 2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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