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공업(대표 김기형)은 오는 10월 27일(월)부터 30일(목)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에 경기도 도비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도 공동관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진흥공업은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필름 및 다양한 고기능성 플라스틱 필름을 자체 기술로 생산하는 전문 제조기업으로, 자동차 내장재, 의류, 전자부품, 의료용 소재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개발해왔다.

최근 친환경, 내구성, 경량화 등의 트렌드가 강화됨에 따라, TPU 필름은 기존 PVC나 PU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고 진흥공업 측은 설명했다.

진흥공업의 TPU 필름은 자동차 페인트 보호 필름(Paint Protection Film, PPF)으로 사용된다. 외부 충격과 긁힘으로부터 차체를 보호하며 투명하고 유연한 특성을 유지한다. 또한 산업 장비 및 기계 부품의 보호와 접착성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아울러 의료 기기의 배리어 필름으로서 바이오 호환성이 뛰어나며, 살균 처리에 적합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장점으로는 우선 높은 광학적 투명도를 제공하여 시각적 품질을 유지하는 점이 꼽힌다. 또한 물에 대한 우수한 내성을 보유하며, 외부 요소로부터 제품을 보호한다. 아울러 뛰어난 인장 강도와 내열성을 갖추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사용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동차 내장재용 TPU 인조가죽, 산업용 고기능 필름, 패션 및 스포츠용 기능성 필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진흥공업의 기술적 차별성과 품질 신뢰성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TPU의 유연성을 극대화한 TPU 스크린과 고진공 성형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진흥공업 관계자는 "TPU 소재는 봉제, 본딩접합, 고주파접합 등 가공성이 뛰어난 소재이며, 일반 화학제품에서 사용하는 가공조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라며 "나아가 재료 재생이 가능한 소재로 사용 후 회수하여 재사용이 가능해, 자연 환경을 보호하는 재료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공업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함으로써, 국내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당사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과 수출 판로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미주, 유럽, 동남아 등 각 지역의 유통 및 제조 파트너를 발굴함으로써, 진흥공업의 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확고히 자리매김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또한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고객의 요구를 직접 청취함으로써 향후 연구개발(R&D) 및 제품 전략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기회를 통해 진흥공업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기능성 필름 제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가 주최·주관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구매상담회, OKTA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의 기회와 연대의 가치를 나누는 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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