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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폴드, 차세대 적층 유리 채택한다... 폴더블폰 최대 난제 "주름·내구성" 해결하나
에이빙 | 2026-03-24 10:52:43
아이폰 폴드 예상 디자인 | 출처 - fpt(프론트 페이지 테크) 유튜브
아이폰 폴드 예상 디자인 | 출처 - fpt(프론트 페이지 테크) 유튜브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에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 이중 유리 적층 구조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3일(현지 시각), 중국 현지 제조·공급망 유출 전문가인 '???聊站(디지털잡담역)'은 이날 본인의 웨이보 게시물을 통해 "애플의 첫 번째 대형 폴더블폰엔 자가복원 유리 소재와 무흔 힌지는 물론, 이중으로 적층한 UTG(Ultra Thin Glass) 혹은 UFG(Ultra Flexible Glass)가 적용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그의 주장으로 미뤄보면, 애플은 아이폰 폴드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두 개의 유리층 사이에 배치하는 설계를 구상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패널과 힌지(경첩) 부위의 집적 접촉을 차단하는 구조로, 기기를 접고 펼 때 디스플레이가 가해지는 물리적 압력을 분산하는 데 효과적이다.

상대적으로 적은 스트레스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수명 연장과 동시에 주름 제어 기능성을 한층 향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부 충격에 대한 저항성 등 제품의 전반적인 신뢰성 역시 크게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이 디지털잡담역의 분석이다.

차세대 UFG의 적용 여부도 아이폰 폴드를 향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부분이다. UTG가 유리 전체를 얇게 깎아 유연성과 초박형 디자인을 구현한 유리라면, UFG는 접히는 부위의 식각 공정을 정밀하게 제어하거나 복합 재료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곡률 반경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 역시 유리에 가해지는 인장 응력과 소성 변형을 억제해 화면 주름을 줄이는 결과를 제공한다.

이전부터 꾸준히 언급되던 자가복원 기능은 고분자 화합물 코팅을 통해 국소 부위의 흠집, 눌림 자국을 분자 단위에서 재배열해 복구하는 방식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는 그 고질적인 물성에 따라 손톱, 펜과 같은 날카로운 물체와 맞닿을 때 흠집이 발생할 우려가 큰데, 이에 대한 저항력을 일반 강화유리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시도다.

또한, '무흔 힌지'는 2개로 분리된 스마트폰 본체를 잇는 틈을 완전히 숨기는 디자인과 함께,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곡률이 물방울 형태를 나타내도록 유도해 스트레스 수준이 유리의 탄성 한계를 넘지 않도록 제어한다.

이와 같은 기술이 집약된 아이폰 폴드는 기존 폴더블폰들이 노출했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모델로 급부상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점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앞서 폴더블폰 시장 선두를 차지해 온 삼성전자는 물론, 폭넓은 라인업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대항하는 중국 제조사들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다만, 현재 애플이 구상 중인 아이폰 폴드의 차별화된 설계는 전체 디스플레이 모듈의 두께를 여타 폴더블폰보다 두꺼워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를 억제해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신규 공정과 기술력, 동시에 더 엄격하고 까다로운 환경 조건이 제품 양산 난도를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한편,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인 팀 롱은 이달 초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 폴드의 출하가 올해 12월에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통상 아이폰 신제품이 공개되는 시기(9월)보다 3개월가량 늦은 시기로, 이는 신규 폼팩터 개발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하는 동시에, 아이폰 제품군을 9월, 3월로 분할 출시하려는 시장 전략에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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