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47%·광명 39%… 경기 대장주 아파트 공시가 급등
파이낸셜뉴스 | 2026-03-18 21:53:04
파이낸셜뉴스 | 2026-03-18 21:53:04
분당·광명·과천 30~40%대 상승
강남·용산 등 부촌보다 상승폭 커
선도지구 경쟁 등이 집값 부추겨
소득 없는 고령층은 보유세 걱정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이 18일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에서 전년 대비 공시가 상승률이 30~40%를 훌쩍 넘어선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소유주들은 그만큼 집값이 상승했다는 방증이라면서도 보유세 급등 우려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경기 주요 아파트 공시가격 급등
18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수도권 주요 단지들의 올해 공시가격을 조회한 결과 △분당 △광명 △과천 등 경기도 핵심 지역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성남시 분당구 상록마을3단지우성 전용면적 55㎡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7억1300만원에서 올해 10억5400만원으로 3억4100만원이 올랐다. 상승률은 47.8%에 달한다.
실거래가를 살펴보니 이곳 55㎡는 올해 1월 16일 17억원에 거래됐다. 전년 동월(10억5900만원)대비 6억4100만원이 오른 것으로, 1년 사이 집값이 60.5% 상승한 셈이다. 대형평수인 129㎡도 지난 2월 5일 27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년 동월(21억4000만원)보다 6억5000만원이 훌쩍 뛰었다.
분당 등의 공시가 급등 배경에는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가 있다는 관측이다. 이 단지는 2024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에서 제외됐지만, 같은 해 2차 선도지구 지정신청을 준비하며 분당 내 처음으로 사전동의율 90%를 넘기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다. 선도지구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집값 상승이 동반된 모습을 띈 것이다. 분당의 한 주민은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선도지구 지정 가능성을 보며 호가도 높아진 것이 아닌가 싶다"며 "보유세 상승만 부추긴 꼴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에서는 철산주공13단지 전용 73㎡의 공시가가 전년 4억7000만원에서 6억5600만원으로 39.6% 상승했다.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84㎡는 9억6200만원에서 13억3200만원으로 38.5% 올랐다. 성남 분당 양지마을5단지 48㎡도 35.0%(5억9700만원→8억600만원)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흥 부촌' 성수 신축 42% 급등
이들 상승률은 강남권과 용산의 대표 부촌 아파트로 꼽히는 단지들 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남더힐(용산 한남) 240㎡는 34.9%, 여의도 대교(영등포 여의도)는 32.3%, 잠실주공5단지(송파 잠실) 82㎡는 29.8% 올랐다. 경기도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이 6.38%로, 서울(18.67%)대비 12.29%p 낮았지만 핵심 지역의 경우 웬만한 서울 아파트보다 상승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에서도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성동구에서 공시가 급등 사례가 나오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 신축 아파트인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84㎡는 지난해 18억7300이었지만, 올해는 26억6000만원이 됐다. 42.0% 오른 모습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9.89% 오르는 동안 18.75% 오르며 서울 전체 평균 집값을 끌어올린 지역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이 빠르게 오른 만큼 공시지가 상승을 피할 수 없지만, 소득이 없는 장기보유 고령층의 경우 매우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강남·용산 등 부촌보다 상승폭 커
선도지구 경쟁 등이 집값 부추겨
소득 없는 고령층은 보유세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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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주요 아파트 공시가격 급등
18일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수도권 주요 단지들의 올해 공시가격을 조회한 결과 △분당 △광명 △과천 등 경기도 핵심 지역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성남시 분당구 상록마을3단지우성 전용면적 55㎡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7억1300만원에서 올해 10억5400만원으로 3억4100만원이 올랐다. 상승률은 47.8%에 달한다.
실거래가를 살펴보니 이곳 55㎡는 올해 1월 16일 17억원에 거래됐다. 전년 동월(10억5900만원)대비 6억4100만원이 오른 것으로, 1년 사이 집값이 60.5% 상승한 셈이다. 대형평수인 129㎡도 지난 2월 5일 27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년 동월(21억4000만원)보다 6억5000만원이 훌쩍 뛰었다.
분당 등의 공시가 급등 배경에는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가 있다는 관측이다. 이 단지는 2024년 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에서 제외됐지만, 같은 해 2차 선도지구 지정신청을 준비하며 분당 내 처음으로 사전동의율 90%를 넘기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단지다. 선도지구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집값 상승이 동반된 모습을 띈 것이다. 분당의 한 주민은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선도지구 지정 가능성을 보며 호가도 높아진 것이 아닌가 싶다"며 "보유세 상승만 부추긴 꼴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명에서는 철산주공13단지 전용 73㎡의 공시가가 전년 4억7000만원에서 6억5600만원으로 39.6% 상승했다. 과천 원문동 래미안슈르 84㎡는 9억6200만원에서 13억3200만원으로 38.5% 올랐다. 성남 분당 양지마을5단지 48㎡도 35.0%(5억9700만원→8억600만원)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흥 부촌' 성수 신축 42% 급등
이들 상승률은 강남권과 용산의 대표 부촌 아파트로 꼽히는 단지들 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남더힐(용산 한남) 240㎡는 34.9%, 여의도 대교(영등포 여의도)는 32.3%, 잠실주공5단지(송파 잠실) 82㎡는 29.8% 올랐다. 경기도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평균 상승률이 6.38%로, 서울(18.67%)대비 12.29%p 낮았지만 핵심 지역의 경우 웬만한 서울 아파트보다 상승폭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서울에서도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성동구에서 공시가 급등 사례가 나오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 신축 아파트인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84㎡는 지난해 18억7300이었지만, 올해는 26억6000만원이 됐다. 42.0% 오른 모습이다. 성동구는 지난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9.89% 오르는 동안 18.75% 오르며 서울 전체 평균 집값을 끌어올린 지역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이 빠르게 오른 만큼 공시지가 상승을 피할 수 없지만, 소득이 없는 장기보유 고령층의 경우 매우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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