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나이트 에디션" 럭셔리 공략 강화
프라임경제 | 2025-09-18 14:30:27
프라임경제 | 2025-09-18 14:30:27
[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S-클래스 △GLS △GLE 등 주요 대형·준대형 모델에 블랙 콘셉트를 입힌 한정판 '나이트 에디션(Night Edition)'을 선보였다. 단순히 디자인 변주에 그치지 않고, 한정성과 개성을 강조한 에디션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려는 행보다.
이번 나이트 에디션은 △사이드 미러 △도어 핸들 △공기흡입구 등 외관 주요 요소를 블랙 또는 다크 크롬으로 마감하고 AMG 라인 패키지를 결합해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동시에 부각시켰다.
S 450 4MATIC의 경우 실내에 시에나 브라운과 블랙 나파 가죽, 블랙 월넛 우드 트림을 적용해 한정판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국내 출시 물량은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100대 △GLS 450 4MATIC AMG 라인 프리미엄 40대 △GLE 450 4MATIC AMG 라인 77대 △GLE 450 4MATIC 쿠페 AMG 라인 50대 총 267대에 불과하다. 한정판매라는 점은 소비자에게 소장 가치를 자극하는 포인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이번 나이트 에디션을 내놓은 배경에는 국내 수입차시장의 경쟁 구도가 있다. 단순한 성능 경쟁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 결국 한정판, 블랙 콘셉트, AMG 패키지처럼 개성과 희소성을 강조한 전략이 브랜드 경쟁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잇따라 한정판 모델과 특별사양을 투입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넓히고 있다.
특히 고급차 소비자층은 '희소성'과 '차별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만큼, 메르세데스-벤츠의 나이트 에디션은 바로 그 흐름에 맞춘 선택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블랙 콘셉트와 AMG 라인을 결합해 세련됨과 동시에 차별화된 개성을 제시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럭셔리시장에서 '다른 누구와도 같지 않은 나만의 벤츠'를 원하는 소비자 심리를 자극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이중 효과를 노리고 있다.
앞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미 지난해 마이바흐 라인업에 나이트 시리즈를 선보이며 블랙 감성을 활용한 디자인 콘셉트를 확장한 바 있다. 올해는 이를 △S-클래스 △GLS △GLE 등 더 넓은 포트폴리오로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10월 서울 이태원과 경기 판교에서 팝업 전시 공간을 운영해 나이트 에디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차량 판매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