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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렇게 흉흉한 추석은 처음"..조국 반대 시위 지속
파이낸셜뉴스 | 2019-09-12 20:23:06
페이스북 통해 "文정권 물리치고 승리하자"
黃대표, 서울역서 조국 반대 1인 시위 지속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추석연휴 첫날인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이 이렇게 흉흉했던 적이 없었다"면서 "이제 우리가 몸으로, 전략으로, 정책으로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흔들리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선적이고 불의한 문재인 정권을 막아내야 한다고"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땀 흘려 노력한 만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공정한 나라,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고 상식이 통하는 정의로운 나라, 우리 모두가 자유롭고 정정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야만, 광기를 반드시 물리치고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황 대표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서울역 1층 대합실 근처에서 '조국 임명, 철회하라'라고 써진 대평 피켓을 들고 1시간 가량 홀로 시위를 벌였다.

황 대표는 대합실 근처를 오가는 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를 했고, 다가와 인사를 건네는 시민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했다. 별도의 공개발언은 없었다.

이날 황 대표의 시위 현장에 한국당에서는 전희경 대변인과 이학재 의원 등이 함께 나왔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소규모 경찰 인력도 현장에 나왔다.

한편 이날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유선 202명, 무선 798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 장관 임명에 대한 부정 평가는 51.0%, 긍정 평가는 38.9%로 나왔다.

특히 조 장관 임명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사람 중 '가족 문제 포함 의혹 해소 안돼'라는 답변이 60.6%로 가장 높았다. 긍정 답변을 한 사람들의 경우 '검찰 개혁 추진 적임자'(49.9%)를 가장 많이 꼽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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