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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뉴딜' 중국, 820조 푼다…경기부양 본격 가동
한국경제 | 2020-05-22 13:59:41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을 위한 대규모 경기 부양책
을 가동한다.

중국의 중앙정부 격인 국무원은 22일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부채 증가를 감수하
고서라도 대규모 재정정책을 써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존 2.8%이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율을 '3.6% 이상'으로
대폭 끌어올린 것은 이 같은 의지의 표현이다. 돈을 써서 경기를 살리는 '
적극적 재정정책'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우선 특별 국채를 대량으로 발행한다. 중국은 지난해 GDP 1%인 1조위안 규모의
국채를 올해 찍기로 했다. 중국의 특별 국채 발행은 13년 만이다.

인프라 시설 투자도 준비한다. 인프라 재원 확보에 주로 쓰이는 지방정부의 특
수목적채권 발행 규모를 3조7500억 위안으로 키웠다. 지난해에는 2조1500억위안
이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제시하는 것을 포기했다. 코로나 여파다
.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6.8%로 중국 문화대혁명 마지막 해인 1976년 이후 처음
마이너스 성장률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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