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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연계 DLS·DLF 손실 파문…“원금 95% 이상 손실”
SBSCNBC | 2019-08-19 20:02:23
[앵커]

최근 글로벌 금리인하 바람에 금리연계 파생상품, 일명 DLS와 이를 편입한 사모펀드 DLF에서 막대한 원금 손실이 예상돼 금융권이 술렁거리고 있는데요.

금융감독원이 오늘(19일)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원금의 95% 이상 손실이 예상되는 상품도 있었습니다.

정인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월 김 모 씨는 은행 권유로 6개월짜리 독일 국채 10년물 DLF에 1억원을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2주 전 은행으로부터 해당 상품이 60%의 손실률을 기록했다는 연락을 받고 김 씨는 황급히 환매신청을 했습니다.

[김 모 씨 / 파생결합펀드(DLF) 투자자 : 내 평가금액이 한 1800만원까지 내려갔다가 그냥 조금 반등해줘서 3000만원 건져 나온 거예요. 만약에 계속 들고있었으면 지난주 금요일 날짜로 100% 완전히 깨졌어요.]

금융감독원의 실태조사 결과, 국내 투자자 3842명이 총 8224억원 규모의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별 판매액을 보면 우리은행이 4012억, KEB 하나은행이 3876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국민은행이 200억원 대, 증권사들이 74억원 정도를 판매했습니다.

상품별로 보면 미국과 영국의 이자율스왑(CMS) 금리와 연계된 상품은 판매액의 85%가 넘는 5973억원이 손실구간에 진입했습니다.

독일국채 10년물 금리 연계상품은 판매액 전액이 손실구간에 진입했습니다.

대다수 상품의 만기가 끝나는 올해 11월까지 현재 금리가 지속될 경우, 독일국채 금리연계상품은 95%가 넘는 손실률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금감원은 개인투자자가 대부분인 만큼, 해당 상품들이 설계되고 판매되기까지의 전체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중에는 은행사와 증권사,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필요에 따라 분쟁조정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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