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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딸기, 올해 첫 출하…우수 재배 기술로 고품질 시장 형성
프라임경제 | 2025-10-28 11:28:38
[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은 28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올해 산 홍성딸기 첫 출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금마면을 비롯한 홍성군 전역의 주산지에서 초기 수확이 진행되며, 시장 관계자와 유통 종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성딸기는 재배농가 395명, 146헥타 규모로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을 올리는 지역 농업의 대표 효자 품목이다. 우수한 재배 기술로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 평균 대비 20% 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홍희', '골드베리' 등 신품종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초촉성 재배시스템을 도입해 첫 출하 시기를 앞당긴 것이 눈에 띈다. 홍성군은 매년 화아(꽃눈) 분화 검경을 통해 정식 시기를 과학적으로 안내하고, 육묘 관리 기술 등 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해 왔다.

또한 충남농업기술원 스마트팜 고도화 양액재배 시스템 시범사업과 연계해 냉수 순환식 히트펌프와 암막시스템을 활용, 저온·단일 환경을 정밀 제어함으로써 꽃눈 분화와 착화를 조기 유도해 수확기를 앞당기는 데 성공했다.


군 관계자는 "정밀한 환경 제어와 농가 맞춤형 컨설팅으로 올해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현장 지도를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 출하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원탁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과장은 "정확한 환경 제어와 체계적인 육묘·재배 기술 지도를 통해 홍성군 딸기 산업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현장 지도를 강화해 농가 소득 제고와 안정적인 출하 체계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제24회 홍성사랑국화축제 '농촌체험한마당 농촌진흥사업 홍보관'에서 홍성딸기와 홍성산 딸기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영태 기자 gptjd00@hanmail.net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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