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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못구해 집 산다"…'노도강·금관구' 잇단 신고가
한국경제 | 2026-03-18 17:21:36
[ 강영연 기자 ] 서울 부동산 시장의 거래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전세 물량
급감 속에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가 서울 외곽과 경기도 주요 주거 지역
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 생활 인프라를 유지하면서도 대출 규제를 가장 덜
받을 수 있는 집에 대한 매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 전세 물건 1년 새
40% 급감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작년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
한 뒤 57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
(한국부동산원 기준)은 0.09% 올랐다. 서울(0.12%), 수도권(0.12%)의 상승 폭이
컸다. 수요는 많은데 전세 물건을 구하기 힘든 ‘전세 품귀현상’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전세 물건(18일 기준)은 1만70
78건으로, 한 달 전(1만9604건)에 비해 12.9% 줄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0%
급감했다.


1년 동안 전세 물건이 많이 줄어든 곳은 성북구(-91.1%), 중랑구(-83.5%), 노원
구(-80.0%) 등이었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강남 3구(강남·서초·
;송파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핵심지 전세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1주일 새 송파구 전세 물건은 3178건에서 2873건으로 9.6% 줄었다
.


정부가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차단하고 실거주 요건을 강화한 이후 전세 공
급이 줄어든 영향이 크다. 지난해 서울 전 지역과 경기 12곳이 토지거래허가구
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갭투자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존 세입자는
계약갱신 청구로 계속 머물고, 새로 산 집주인은 직접 거주를 선택하면서 시장
에 나올 전세 물량이 대거 사라졌다.


다주택자의 ‘출구 전략’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양도소득세 부
담을 우려한 집주인이 매물로 내놓거나 증여를 택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윤수민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계약갱신청구권 시행으로 기존 세입자가 잔
류하면서 신규 전세 물건 회전율이 크게 낮아진 점도 전세난을 심화한 요인&rd
quo;이라고 설명했다. ◇전세 대신 ‘내 집’ 선택
업계에서는 전세 물량 급감에 따른 전셋값 상승 속에 세입자가 ‘전세금으
로 내 집을 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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