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0%대 폭락...가격 급변동 불가피
파이낸셜뉴스 | 2026-03-24 01:11:04
파이낸셜뉴스 | 2026-03-24 01:11:04
[파이낸셜뉴스]
국제 유가가 23일(현지시간) 10%대 폭락했다.
이란에 '48시간 최후통첩'을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에너지 인프라 공습을 닷새 연기한다고 밝힌 것이 유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CNBC에 따르면 지난 20일 배럴당 112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는 장중 13% 넘게 폭락해 배럴당 96.91달러로 추락했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3% 가까이 폭락해 배럴당 85.66달러로 미끄러졌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은 좁혀지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 석유, 천연가스의 20%가 드나드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지 불확실성이 높아 유가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골드만삭스는 23일 3~4월 브렌트유 평균 유가 전망치를 98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10달러 유가는 지난해 평균 유가 대비 62%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은 아울러 WTI 평균 유가 전망치도 3월 98달러, 4월 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은 분석 노트에서 “호르무즈 해협 물류가 오는 4월 10일까지 정상 수준의 5% 수준에 그친다고 가정하면 이 기간 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은 각국이 에너지 수송 차질을 우려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수요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 댄 스트루이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시장의…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지면 유가는 배럴당 13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비관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물류가 10주 동안 5%에 머물면 일일 브렌트유 가격은 2008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브렌트는 2008년 7월 배럴당 약 147달러까지 뛰었다가 금융 위기로 수요가 붕괴되면서 수개월 뒤에는 40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바 있다.
이란 전쟁이 해결 실마리를 보이기 전까지는 극심한 가격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RBC 캐피털 마켓의 글로벌 상품 전략 책임자 헬리마 크로프트는 “트럼프의 공습 연기 발표는 시장에 일시적 안도감을 주기는 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가 여전히…’와일드 카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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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8시간 최후통첩' 뒤 돌연 이란과 종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공습을 닷새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23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10%대 폭락세를 기록했다. 로이터 연합 |
국제 유가가 23일(현지시간) 10%대 폭락했다.
이란에 '48시간 최후통첩'을 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돌연 매우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에너지 인프라 공습을 닷새 연기한다고 밝힌 것이 유가 폭락으로 이어졌다.
CNBC에 따르면 지난 20일 배럴당 112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 기준 유종인 브렌트유는 장중 13% 넘게 폭락해 배럴당 96.91달러로 추락했다.
미국 유가 기준 유종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3% 가까이 폭락해 배럴당 85.66달러로 미끄러졌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은 좁혀지는 추세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 석유, 천연가스의 20%가 드나드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릴지 불확실성이 높아 유가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골드만삭스는 23일 3~4월 브렌트유 평균 유가 전망치를 98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110달러 유가는 지난해 평균 유가 대비 62%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은 아울러 WTI 평균 유가 전망치도 3월 98달러, 4월 10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은 분석 노트에서 “호르무즈 해협 물류가 오는 4월 10일까지 정상 수준의 5% 수준에 그친다고 가정하면 이 기간 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골드만은 각국이 에너지 수송 차질을 우려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수요도 더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 수석 이코노미스트 댄 스트루이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정점으로 치닫는 가운데 시장의…위험 프리미엄이 높아지면 유가는 배럴당 135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비관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물류가 10주 동안 5%에 머물면 일일 브렌트유 가격은 2008년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브렌트는 2008년 7월 배럴당 약 147달러까지 뛰었다가 금융 위기로 수요가 붕괴되면서 수개월 뒤에는 40달러 수준으로 폭락한 바 있다.
이란 전쟁이 해결 실마리를 보이기 전까지는 극심한 가격 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RBC 캐피털 마켓의 글로벌 상품 전략 책임자 헬리마 크로프트는 “트럼프의 공습 연기 발표는 시장에 일시적 안도감을 주기는 했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가 여전히…’와일드 카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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