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조현문)의 퍼포먼스 브랜드 첼로가 포켓몬스터 코리아와 손잡고 '포켓몬스터 자전거 물통'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 물통은 최근 전 산업을 아우르는 새로운 소비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캐릭터 소비 열풍을 겨냥해 탄생했다. 특히 MZ세대의 자전거 이용이 늘고 있는 만큼, 이들에게 친숙한 '포켓몬스터' IP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으로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품에는 인기 포켓몬 4종(▲피카츄 ▲파이리 ▲이상해씨 ▲꼬부기)이 적용됐다. 각 물통에는 동일 캐릭터의 서로 다른 그래픽이 전·후면에 적용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캐릭터의 대표 색상을 반영해 디자인 통일감을 높였으며, 뚜껑 컬러도 캐릭터에 맞춰 구성했다. 패키지 역시 포켓몬스터의 상징인 '몬스터볼'을 모티브로 제작되어 마치 포켓몬을 소환하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후 다양한 포켓몬 캐릭터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실용성, 편리함까지 갖췄다. 라이더가 가장 선호하는 550ml 기본형 용량으로 충분한 수분 보충이 가능하며, 한 손으로 쉽게 누르는 푸시형 입구를 적용해 라이딩 중에도 간편하게 물을 마실 수 있다. 상단부가 완전히 분리되는 구조라 세척이 용이하고, 우수한 그립감으로 휴대하기에도 좋다.

이 밖에도 첼로는 오는 26일 열리는 '금산인삼 첼로 그란폰도' 현장에서 첼린지도 프로모션 참여자(또는 당일 첼린지도 구매자)를 대상으로 컬래버 물통을 첫 공개하고, 랜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래된 물통을 사용하는 라이더가 많은 점을 고려해, 물통을 교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 랜덤 이벤트 종료 후에는 정식 판매 체제로 전환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첼로 관계자는 "라이더의 건강을 지키고 자전거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항상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귀여운 포켓몬스터 캐릭터를 담은 이번 물통이 위생성과 실용성은 물론, 라이딩의 즐거움까지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첼로는 전국 346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1996년부터 퍼포먼스 자전거를 판매하고 있다. '제품보다 라이더를 생각하는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라이더 포커스드'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라이더가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