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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가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프라임경제 | 2025-09-18 15:14:06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과 광주광역시는 18일 광주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지역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지역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해 광주시가 요청한 핵심 사업과 지원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회의에서 "광주는 지금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가 가장 큰 현안이다. AI로 먹고살고, 모두의 AI 를 실현하려는 광주의 새로운 도전에 민주당이 함께해주신다고 하니 큰 힘을 얻는다"며 "광주는 민주주의면 민주주의, 정책이면 정책, AI면 AI로 대한민국 성장판을 열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광주의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문제를 가장 큰 현안으로 꼽으며 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국가AI컴퓨팅센터 광주 유치를 위해 시장님과 시민들이 합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도 광주시민과 함께 간절히 염원하고 꼭 성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의 역사적 역할을 강조하면서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제 국가는 광주 발전에 무엇을 기여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민주당이 답해야 한다"며 "광주가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고, 광주 민주정신이 살아 숨 쉬어야 대한민국 민주주의도 올바르게 설 수 있다"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이번 협의회에서 광주시가 건의한 다양한 현안에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주요 현안에는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 △달빛철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광주 신산업선 국가계획 반영 △3대 국립문화시설 유치 △양동복개상가 생태하천 복원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 등이 포함됐다.

특히 민주당은 광주가 국가 혁신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광주시가 정부 예산안에 추가 반영을 요청한 △AI영재고 설립 △빛의 혁명 발원지 옛 5·18묘역 민주공원 조성 △K-문화콘텐츠 테크타운 조성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영산강 수질정화 인공습지 조성 등 국비사업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러한 사업들이 광주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AI 중심도시 도약, 문화 인프라 확충, 그리고 5·18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은 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길"이라며 "민주당이 모든 역량을 투입해 광주가 대한민국의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민주심장 광주가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살 수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광주와 민주당이 함께 미래 비전을 그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협의회는 광주와 민주당이 '원팀'으로 주요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자리로 평가된다. 광주가 추진하는 AI와 문화, 민주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혁신정책이 국가 정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정치적·재정적 지원이 더해지면서 향후 성과가 주목된다.

김성태 기자 kst@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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