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5년 모범 도시숲" 6곳 선정…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 기여
프라임경제 | 2025-10-28 11:26:07
프라임경제 | 2025-10-28 11:26:07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28일, 도시환경 개선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2025년 모범 도시숲' 6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7월 한 달간 전국의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 27건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한 인증위원회와 현장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이루어졌다.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된 곳은 부산 어린이대공원, 부산 태종대유원지, 인천 송도센트럴파크, 강원 횡성 삼일공원, 전남 광양 옥룡솔밭섬, 경북 포항 송도솔밭도시숲이다.

부산 어린이대공원은 자연형 도시숲으로 저수지, 계곡, 편백숲, 무장애 숲길, 동물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역사와 생태자원의 활용성이 뛰어나다.
부산 태종대유원지는 해안 절경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는 자연형 도시숲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풍부한 산림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평가됐다.

인천 송도센트럴파크는 안정적 관리와 다양한 식생 정착으로 도심 내 녹음 제공, 열섬현상 완화, 소음 저감, 대기 정화 등 도시숲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 횡성 삼일공원은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주민 여가·휴식·심신 단련 공간으로 활용되며, 3·1절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방문객이 많다.

전남 광양 옥룡솔밭섬은 산림·하천·습지 연계형 숲으로 생태적 다양성이 높으며, 태풍 피해지 복구 후 조성돼 역사적·교육적 의미와 지역 공동체 활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 포항 송도솔밭도시숲은 해안 방풍림 기반의 자연 해양 풍경을 조성했으며, 맨발 걷기,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체험 요소와 주민·기업 단체 참여로 지속적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관리 거버넌스가 뛰어난 곳으로 평가됐다.

산림청은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를 통해 2022년 6개소, 2023년 11개소, 2024년 5개소를 인증했으며, 총 22개 도시숲을 인증했다. 5년 단위 재인증 평가를 시행해 도시숲 품질 향상과 지속적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철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인증은 도시숲 조성·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숲 질적 향상을 통해 국민 이용을 증진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각 주요뉴스
이시각 포토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